
△포럼 업무협약 사진
RISE, 세종지역 혁신을 위한 전략 모색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양지운)는 지난 4일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5 세종 산·학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RISE 원년을 맞아 세종 RISE 사업단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연구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세종시와 혁신기관, 지역 기업, 고려대 가족기업 임직원 및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세종시-고려대-기업이 협력해 지역 혁신을 이끌어 가자는 의견을 모았다.
포럼을 주관한 양지운 세종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을 재편하는 거대한 전환기에 서 있다”며, “인공지능 중심의 전환 시대를 모두 함께 열어가자”고 전했다. 또한 “대학은 미래 인재와 지식을 제공하고, 기업과 지역은 혁신의 현장을 제공하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정책과 제도로 뒷받침할 때 세종 지역 혁신 생태계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승원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주관하고 있는 세 가지 분야, 즉 ‘미래 모빌리티’, ‘정보 보호’, ‘양자’ 분야는 세종시의 미래 성장 동력과 정확하게 맞닿아 있는 핵심 사업으로서 반드시 성공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주관대학으로 참여하는 한두리캠퍼스 체제는 세종이 ‘대학이 모이는 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학·기업·지자체가 하나의 교육·연구 생태계를 구성하는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종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효명)과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단장 최두호)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종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효명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본 재단에서는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 준비단계부터 성장과 재기 지원에 이르는 종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여 세종지역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혔다.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상공회의소는 2026년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기술 개발, 창업 지원, 판로 확대 및 수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세종 RISE 사업단은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가족회사 간 협업의 시간’에서는 RISE 사업에 고려대 가족회사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미래도시경영연구원’(원장 이호현), ‘한국EMS협회’(사무총장 박병훈), ‘딩펫시큐리티’(대표 송성면)는 협업 제안을 제시했고, 참석자들과 심도 깊은 토의를 통해 협업 체계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본 간담회를 진행한 김덕봉 특임교수는 “고려대 가족회사들과 세종 지역 기업 간 협업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 단체사진